[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양경찰청에서 선발하는 2023년 하반기 '빛과 소금' 대상자에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김정기 경위가 선정됐다.
동해해양경찰서 김정위 경위.[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3.12.04 onemoregive@newspim.com |
4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빛과 소금'은 해양경찰 업무발전을 위해 열정과 헌신으로 탁월한 성과를 내거나 현장에서 묵묵히 해양경찰의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직원을 찾아 포상하는 제도로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빛과 소금' 김정위 경위는 독도 경비함 1512함에 근무하면서 기술적 지식과 높은 이해 수준을 요구하는 함포 등 병기업무를 직원들이 어려워하거나 기피하는 문제가 지속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김 경위는 지난 2016년부터 동해청 관내 함포 운용 능력 향상을 위한 '동료강사'로 활동하며 올해까지 약 31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자체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 없는 효율적인 병기업무 수행에 크게 기여했다.
또 다른 함정의 장비 이상에 대해서도 고장진단 및 수리지원 등에 적극 나서며 직원들 사이에 칭송을 받고 있다.
김정기 경위는 해양경찰 입사 전 해군에서 12년간 사격통제사로서 훈련과 교관으로 근무하며 병기 업무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김정위 경위.[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3.12.04 onemoregive@newspim.com |
김정기 경위는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의미있는 '빛과 소금'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금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현장 직원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빛과 소금'에 선정된 해양경찰은 총 9명으로 하반기에는 4명이 선정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018년 이후 지금까지 두 번째 '빛과 소금'을 배출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