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금호문화재단은 3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종료된 제4회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금호영재 출신 첼리스트 박상혁(04년생)이 2위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첼리스트 박상혁. [사진= 금호문화재단] |
박상혁은 결선 무대인 AMKP 콘서트 홀에서 신포니에타 크라코비아 오케스트라(지휘 카타지나 토말라-예디나크 Katarzyna Tomala-Jedynak)와 함께 펜데레츠키의 비올라 협주곡(첼로 버전)과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2번 D장조, H.7b/2를 협연했다. 1위는 빌렘 블체크 Vilém Vlček(체코), 3위는 이름 마리아 살바토리 Maria Salvatori(이탈리아), 4위는 시프리앵 렝가뉴 Cyprien Lengagne(프랑스/스위스)가 수상했다.
2019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첼리스트 박상혁은 지난 2023년 6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 3위를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다비드 포퍼 국제 콩쿠르 1위 및 그랑프리, 안토니오 야니그로 주니어 국제 콩쿠르 2위,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1위, 중앙음악콩쿠르 1위 등을 했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금호영재 출신 첼리스트 홍은선(2013년 2위), 첼리스트 문웅휘(2013년 3위), 금호영재 출신 첼리스트 최하영(2018년 1위)이 있다.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는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이자 지휘자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1933~2020)의 이름을 딴 5년마다 열리는 국제 콩쿠르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