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석 전장연 대표 "장애인 이동 문제 해결 촉구"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은 내일(12월 1일) 예고한 대로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출근길 탑승 시위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 부근 시민청 방향 지하 통로에서 "내일 오전 8시에 '제5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는 우리가 지금까지 어떠한 답변도 받지 않았기에 예정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오전 서울역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 촉구 집회에 나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대표가 탑승장으로 이동하다 직원들에 제지당하고 있다.2023.09.27 yym58@newspim.com |
이어 "우리가 원하는 건 출근길에 지하철 타는 게 아니"라며 "장애인 이동 문제를 해결해 주길 촉구하는 것이고 기본적인 권리가 보장받길 원하는 것임을 또한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표를 포함한 전장연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청역 2호선 환승 승강장에서 '서울시 권리 중심 일자리·거주시설 연계사업 폐지 규탄 전국결의대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서울교통공사의 퇴거 조치로 무산됐다.
이후 오후 4시 36분께 지하철 탑승 시도를 멈추고 자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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