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지진 발생 시 대응체계 신속 전환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새벽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에 따라 현장상황관리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경북 경주시 지진 관련 대비태세 중대본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3.11.30 yooksa@newspim.com |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 진앙 반경 50㎞ 내에서는 1978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이번까지 총 418번 발생했다.이 가운데 규모 3.0 미만은 365번이고 '3.0 이상 4.0 미만'은 45번, '4.0 이상 5.0 미만'은 5번, '5.0 이상 6.0 미만'은 3번이다.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접수는 없으며 진동을 느꼈다는 유감신고는 당초 107건에서 132건으로 늘었다. 유감신고는 경북이 5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 45건, 대구 15건, 부산 7건, 대전 2건, 충남과 경기, 창원이 각각 1건씩이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추가 지진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대응체계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행안부는 이날 오전 4시55분께 경상북도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오전 5시5분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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