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9일 남해안 지진해일 발생에 따른 해양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해 2023년도 4분기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남 사천해양경찰서가 2023년 4분기 지진해일 대비 수난기본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사천해양경찰서]2023.11.30 |
이날 훈련에서는 지진해일이라는 자연적 재난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사고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되었으며, 지진해일로 인한 해양사고 피해 예방과 대비방안, 예방·대응·수습과정에서 각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여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해양사고 조기 종결 목적으로 진행됐다.
훈련 주제는 ▲지진해일로 인해 오션비스타 입항 중 신항 부두 충돌 ▲지진해일로 남해 미조항 내 침몰 선박 발생과 계류선박 육상 좌초 등 개연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각 기관별 심도있는 고민과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복합적인 해양사고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유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할을 숙지해야 재난 상황에 총력 대응할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의 의견을 자유롭게 듣고 얘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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