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당초예산 대비 8.7% 증가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2024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8.7% 증가한 8051억원(일반회계 7081억원, 특별회계 970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역대 최대 규모인 예산 8000억원 시대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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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제 경남 함안군수가 제29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함안군] 2023.11.29. |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 1621억원 20.1% ▲농업분야 1479억원 18.4% ▲환경 1096억원 13.6% ▲국토 및 지역개발 896억원 11.1% ▲일반행정 562억원 7.0% ▲문화 및 관광 489억원 6.1%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383억원 4.8% ▲교통 및 물류 330억원 4.1%를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신청사 건립기금 100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 60억원 ▲칠원읍 행정복지센터 건립 60억원 ▲소하천 정비 46억원 ▲자연휴양림 조성 40억원 ▲귀농귀촌통합플랫폼 구축 30억원 ▲법수 자연생태늪 생태축 복원 22억원 ▲말이산고분군 오색 가야놀이마당 조성 20억원 ▲함안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17억원 ▲악취조성기금 10억원을 제시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함안 건설을 위해 민선 8기 군정 철학이 담긴 이번 예산안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미래산업 먹거리를 발굴,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 만족도 높은 정주여건 마련과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군민복지와 경제회복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군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제29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다음달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