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중심 글로벌 시험인증 클러스터 구축
탄소중립 시험인증 기반 조성...5년 간 735억원 투자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음성이 탄소중립 시험인증 특구로 지정됐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제55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심의를 통해 '진천·음성 탄소중립 시험인증 특구'를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신규지정 의결했다.
충북혁신도시.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스핌DB] |
특구 지정 고시는 12월 예정이다.
특구로 지정된 충북혁신도시 중심의 진천과 음성은 시험인증 국가사무 관장 기관인 국가기술표준원이 위치해 있다.
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기후환경실증시험센터, 배터리센터, 미래차·에너지센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ESS센터 등) 등이 들어서 국내 유일의 시험인증 특화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충북도는 특구로 지정된 진천 문백정밀기계산업단지 인접 연구용지 및 음성 성본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일부에 탄소중립 시험인증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구위치도.[사진= 충북도] 2023.11.29 baek3413@newspim.com |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시험인증 산업육성 및 문화확산을 위해 5년간 735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특구 조성은 표준과 기술 기준을 바탕으로 시험·검사·교정·인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적합성 평가를 하는 시험인증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김진형 충도 과학인재국장은 "충북혁신도시 중심의 글로벌 시험인증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탄소중립 시험인증 산학연과 인프라를 토대로 지역특화발전특구 규제 특례에 기반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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