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중앙회·프랜차이즈협의회 '환영'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정부가 비전문 취업비자(E-9)로 입국한 외국인에게 한식 음식점 취업을 허용한 가운데 외식업계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28일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방침은 인력 수급이 힘든 외식업 현장의 어려움이 반영된 결과이며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시범사업 활성화에 적극 협조해 앞으로 외국인력 고용이 필요한 모든 외식 업소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후속 조치 마련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음식점 메뉴 안내판. 2023.03.09 anob24@newspim.com |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도 "이번 외국인 고용허가제 허용업종의 음식점업 신설이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외식업계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이번 100개 지역 한식점업 대상 시범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피력했다.
한편 정부는 전날 국내 한식 음식점에서 E-9 비자를 받은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외국인 근로자 도입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제도는 100개 지방자치단체에서만 시범적으로 추진되며 한식 음식점 중에서도 내국인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는 '5년 이상', 5인 미만 사업체는 '7년 이상' 업력을 각각 유지한 사업장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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