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확장 추경'의 핵심으로 '새로운 기회' 제공"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의 새로운 보증상품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이 시행 한 달 여만에 2500억 원을 돌파했다.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홍보물 [사진=경기신보] |
27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해당 제도를 통해 중앙정부와 타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해법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에 따라 중앙정부 및 타 지자체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기조를 바꾼 '게임체인저'가 됐다.
경제위기에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 및 위기극복을 위해 김동연 지사는 새로운 재정해법인 '확장 추경'을 통해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마련한 957억 원의 예산을 경기신보에 출연했다. 이에 따라 경기신보는 지난 10월 10일부터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을 운영 중이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고통을 받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적기의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더 큰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는 판단 하에, 저금리 운영자금 및 고금리 대환자금 각각 2500억 원씩 총 5000억 원 금융지원을 전격적으로 실시한 것이다.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중 저금리 운영자금의 지원규모는 2500억 원으로 지난 21일 기준, 31영업일 만에 지원규모를 돌파한 6738건 2550억 원이 신청됐다.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으로 대표되는 김동연 지사의 '확장 추경'은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재정건전성 저하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중앙정부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정책 흐름을 바꾼 신호탄이 됐다.
시석중 이사장은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이 도내 소상공인 여러분에게 위기극복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함께 느낀다"며 "경기신보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경기도와 발 맞추어 도민의 위기극복과 사업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