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31일 화물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에코 드라이빙(경제운전) 캠페인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물류업계 종사자 대상 친환경 물류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 현대글로비스와 CJ대한통운 등 11개 물류기업과 개인 화물운전자들을 포함해 총 1078명이 참여했다.
'2023 화물자동차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 시상식' 수상자 및 행사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
7월 한 달간 운전자 대상 경제운전 교육을 시작으로 8월 경제운전 실천기간 운영, 9월 교육 효과 분석, 10월 우수 운전자·기업 선정 및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참여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분석한 결과, 운전습관이 개선됐다. 참여 운전자들의 평균 위험운전 횟수는 교육 전과 비교해 15% 감소했으며 평균 연비는 3.2%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은 그 중 운전습관이 가장 많이 개선된 기업부문 3개사, 개인부문 3인에게 상을 시상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화물운전자의 경제 운전은 환경을 지키며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는 '1석 2조'의 활동"이라며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물류업계에 확산할 수 있도록 많은 화주·물류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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