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 군도상에서 교통 초소를 들이받아 2명의 생명을 앗아간 화물차량 운전자가 지난 21일 구속됐다.
정선 사북읍 사북리에서 하천에 추락한 화물차량.[사진=강원소방본부] 2023.10.05 onemoregive@newspim.com |
22일 정선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5일 정선군 사북읍 군도상에서 운행 중 정선군 교통 초소를 들이받은 화물차량 운전자 A씨를 구속했다. 이날 사고로 초소에 있던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정선경찰은 이 사고 이후 군도의 화물차량 통행 제한을 강화(적재중량 15t→5t 하향)하고, 전 구간에 대한 그루밍 설치 및 교통 안전 시설물을 확충했다. 또 과속 및 통행금지 위반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유사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연원 경찰서장은 "과적, 과속 등 범법차량에 대해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과 단속으로 군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정선군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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