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볼트크리에이션(대표 최상준)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적외선 센서 카메라 대표 기술 벤처 기업인 스트라티오(CEO James Lee)와의 합자회사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8월 업무협약을 통해 볼트크리에이션의 건식 식각 원천기술을 사용하여 악천후에서도 시인성 확보가 가능한 렌즈 커버 V-glass와 스트라티오의 Ge(게르마늄) 기반 적외선 센서를 장착한 '시인성이 확보되는 AI 적외선 CCTV' 개발을 목표로 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합자회사 설립을 통하여 본격적인 제품 개발을 시작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판매까지 진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이번 합자회사 추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KITIA)가 운영하는 '글로벌 기술도입 지원사업(X&D)'에 선정되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당사는 해외기술 도입을 통한 기술경쟁력 제고와 해외 시장진출 확대를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볼트크리에이션은 해외기술도입 인증서 발급을 통하여 차년도에는 산업부 주관 'KIAT(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글로벌기술도입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X&D)'에 참여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해당 과제에 선정이 된다면 최대 3년간 30억 원 규모의 R&D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보다 빠른 신규 제품 개발과 글로벌 판매가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트라티오는 적외선 감지 솔루션 전문업체로서 미국 국방성을 비롯하여 남미, 유럽의 정부 및 기관들과 거래하고 있는 업체이며 북미와 남미쪽에서도 판매망을 확보한 상황이라 많은 매출과 부가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볼트크리에이션은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인 FMM의 국산화에 성공하여 고해상도 모바일용 FMM 양산을 시작하였으며, 최근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V-glass'는 자동차 후방카메라나 야외용 카메라에 간편하게 부착하여 비 오는 환경에서도 시인성 확보가 가능한 소형 카메라용 렌즈커버로 적용되어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볼트크리에이션의 V-glass(왼쪽)와 스트라티오의 적외선 센서 카메라(오른쪽) [자료제공=볼트크리에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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