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국소 진행성 환자 대상 사용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식도편평세포암 치료제인 '테빔브라주100밀리그램(티슬렐리주맙)'이 신약으로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베이진코리아의 신약인 식도편평세포암 치료제인 '티슬렐리주맙'를 허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식도편평세포암은 식도 상부나 중부에서 발생하는 암의 일종이다. 흡연, 음주, 그리고 발암성 음식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발생한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3.11.21 sdk1991@newspim.com |
티슬렐리주맙은 식도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쓰이는 신약이다. 암세포는 면역세포 공격을 회피하기 위해 암세포의 표면에 있는 단백질인 PD-L1을 발현시켜 단백질인 PD-1과 결합한다.
이 약은 PD-1과 PD-L1의 결합을 방해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발성, 국소 진행성,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쓰인다.
식약처는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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