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식도편평세포암 치료제인 '테빔브라주100밀리그램(티슬렐리주맙)'이 신약으로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베이진코리아의 신약인 식도편평세포암 치료제인 '티슬렐리주맙'를 허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식도편평세포암은 식도 상부나 중부에서 발생하는 암의 일종이다. 흡연, 음주, 그리고 발암성 음식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발생한다.

티슬렐리주맙은 식도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쓰이는 신약이다. 암세포는 면역세포 공격을 회피하기 위해 암세포의 표면에 있는 단백질인 PD-L1을 발현시켜 단백질인 PD-1과 결합한다.
이 약은 PD-1과 PD-L1의 결합을 방해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발성, 국소 진행성,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쓰인다.
식약처는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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