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의 '2024년 신재생에너지보급(융복합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부산진구와 북구에서 각각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자립 마을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 에너지자립 마을 대상 사업지[사진=부산시] 2023.11.20 |
이번 공모를 위해 부산진구와 북구는 각각 주관기관으로 부산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을 구상·응모했다.
신재생에너지보급(융복합지원) 사업은 특정지역에 1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해 에너지자립 마을을 조성하는 국가공모 사업으로 산업부에서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공모 선정에 따라, 부산진구와 북구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사업비 14억300만원(국비 4억2200만원, 시비 4억9200만원, 구비 1억9600만원, 민간 2억9300만원)을 투입해 부산진구 범천동 등 5개 동 일원 66곳에 태양광 412㎾·태양열 36㎡ 규모, 북구 화명동 등 3개 동 일원 52곳에 태양광 185㎾·태양열 18㎡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처음으로 기초지자체(부산진구, 북구)에서 주관해 마을단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지역(마을) 특색에 맞는 대상지를 발굴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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