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부곡동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김대현 사회복무요원이 강원특별도지사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
16일 시에 따르면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생사의 갈림길에 선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은 김대현 사회복무요원.[사진=동해시청] 2023.11.16 onemoregive@newspim.com |
김대현 사회복무용원은 지난 5월 22일 오전 10시쯤 부곡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주민 A(62년생)씨가 주차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지는 것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호흡을 되살렸다.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된 A씨는 현재 아무런 후유증 없이 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심폐소생술을 적기에 시행해 호흡이 돌아온 상황으로, 조금만 늦었어도 생명이 위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현 요원은 "쓰러진 주민을 보자마자, 사회복무요원 교육 때 받은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심폐소생술을 받은 어르신이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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