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용인이동지구는 올해 3월 지정된 용인 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배후 주거지 성격을 갖고 있으며 근처에 있는 동탄신도시의 확장된 신규 택지로 꼽힌다.
용인 첨단반도체 국가산단를 용인테크노밸리(1·2차)가 인접하고 동쪽으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14.5㎞)가 위치해 첨단산업 인재들의 정주 지원을 위한 배후도시 조성이 필요한 지역이다.
대상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용인이동지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천리, 묵리, 시미리 일원에 조성되며 지구 총면적은 228만㎡(69만평)로 1만6000가구가 들어선다.
올해 3월 용인 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발표 이후 또다시 용인시에 신규 택지가 들어서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용인 첨단반도체 국가산단, 용인테크노밸리(1·2차)가 인접하고 동측으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14.5㎞)가 위치한다.
국도 45호선이 지구 내를 관통하고 인근 국지도 84호선·82호선 및 원삼IC(세종포천고속도로, 6.0㎞) 등이 신설·확장 진행 중이다.
개발 구상 [자료=국토부] |
대상지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테크노밸리(1・2차) 등 다수의 첨단산단이 입지해 첨단 IT 인재들의 정주 지원을 위해 양질의 생활인프라를 갖춘 배후도시 조성이 필요한 지역이라는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용인이동지구는 거주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인프라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해 '직·주·락(Work·Live·Play) 하이테크(High-Tech)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용덕저수지-송전천으로 연계되는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주변 체육시설과 연계해 친(親)여가 특화단지(스포츠, 낚시, 레저 등)로 조성하고, 상업·문화·교육기능을 강화해 젊은 청년들이 근거리에서 일하고 즐기며 생활할 수 있는 직·주·락 자족도시로 조성한다.
반도체 특화도시로 육성하는만큼 생활·환경·안전·교통분야 등에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대폭 도입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광역교통체계 구상 [자료=국토부] |
용인이동지구와 동탄역(SRT・GTX-A)~용인 첨단 반도체 국가산단~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동서간 도로교통망, 용인 도심~용인 첨단 반도체 국가산단을 연결하는 남북간 도로교통망을 확충하고 세종-포천 고속도로와 연결성을 강화하는 등 주요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변 첨단산업단지 및 동탄역 광역철도와의 대중교통망 연계를 통해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