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토평2지구, 88만평 1만8500가구 조성
한강조말 특화 신도시 조성키로...별내연장선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이번 정부의 신규택지 지정지역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구리토평2지구다. 서울시와 인접해 서울 이동이 쉬운데다 한강변에 위치해 남향 한강조망은 물론 한강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안고 있다.
더욱이 한강변을 따라 경변북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이나 도심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해 입지여건에서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대상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구리토평2지구는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수택동, 아천동, 토평동 일원에 조성되며 지구 총면적은 292만㎡(88만평)로 1만8500가구가 들어선다.
구리토평2지구는 서울시 동부지역과 인접하고 남측에 한강, 서측엔 아차산이 위치해 있다. 북측으로 기존 구리시 도심인 구리토평(1)지구와 구리교문지구와 연접하고 있다.
강변북로·세종포천고속도로·수도권제1순환도로가 인접하고 있으며 지구 북측 350m 거리에 있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구간 별내선 장자호수공원역이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이다.
대상지는 서울과 인접하고 한강변에 위치 주거지로서 입지조건이 매우 우수하고 서울·수도권 주민들의 거주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한강변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주거단지는 한강조망으로 특화하고 신성장 혁신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수변의 여가·레저 공간을 활용하는 '리버프론트(Riverfront)시티'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한강변 지역은 조망 및 도시디자인 특화구역으로 설정하여 세계적 수준의 도시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개발 구상 [자료=국토부] |
장자못 호수공원과 한강(남측), 아차산(서측)이 연계되는 방사형 공원·녹지를 구성해 도보로 구리한강시민공원과 장자못호수공원 그리고 레저・스포츠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보행 친화도시로 조성한다.
지구 북측의 원도심과 연계되는 상업·문화 복합공간을 중심지역으로 설정해 소통과 화합을 위한 도시공간으로 계획하고 지역주민의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광역교통체계는 기존 구리 시민들이 이용하는 GTX(광역급행철도)-B와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상봉역과 경의중앙선 망우역 그리고 별내선 장자호수공원역과 연계하는 대중교통 내·외부 순환계획으로 철도교통 접근성을 개선한다.
광역교통체계 구상 [자료=국토부] |
강변북로~세종포천고속도로의 남구리IC 접속시설 개선으로 서울 강남방향 등 지역간 교통 접근성을 향상하고 강변북로 교통량 분산을 위 서울(청량리)~대상지~남양주를 연결하는 동서 교통망 확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