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강원도 양구에 58억원 규모(VAT 별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원도 지자체와는 평창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2건 계약(약 100억원 규모)에 이어 두번째 계약이다.
그린플러스는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서 스마트팜 건설에 돌입했다. 준공 예정일은 내년 8월 30일이다. 자체 기술로 제작한 자재를 활용해 지역 기후와 재배 작물 등 여러 가지 요소에 맞춰 온실과 부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린플러스 로고. [사진=그린플러스] |
정부는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목표로 청년 농업인들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있다.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운영을 통해 스마트팜 영농 기술을 갖춘 청년들을 매년마다 배출하고 있다. 청년 농업인들이 3년간 지역특화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사업 자금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린플러스는 앞으로도 정부의 농업 정책으로부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의 확산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시공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100만평 이상의 스마트팜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팜 조성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며 "정부가 스마트팜 수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자체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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