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과되면 '2군·8구→2군·9구' 체제 전환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중구 원도심과 동구를 하나로 묶고 영종·검단신도시를 자치구로 신설하는 인천 행정구역 개편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인천의 행정체제는 현재 2군·8구에서 2026년 7월 1일부터 2군·9구 체제로 전환된다.
행정구역이 개편되는 자치단체장은 개정 법률안 시행에 앞서 2026년 6월 치뤄질 제9기 지방선거에서 선출된다.
인천 행정체재 개편안 [인천시] |
인천시는 '인천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설치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13일 국회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번 법률안은 지난 1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심사가 끝나면 다음 달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법률안은 인천 중구(인구 15만5000명)와 동구(6만명)를 영종도 중심의 영종구(11만명), 중구·동구 내륙 지역의 제물포구(10만명)로 분리 재편한다.
또 인구 60만명의 서구는 검단 지역을 분리해 검단구(21만명)를 신설하고 나머지는 기존대로 서구(39만명)로 그대로 둔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민선 9기부터는 인천 행정체제가 현재의 2군·8구에서 2군·9구로 새롭게 출범하게 된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