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과 다쏘시스템이 '버추얼 트윈 기반 지속가능한 도시 플랫폼 조성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월군·다쏘시스템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MOU 체결 모습.[사진=뉴영월군] 2023.11.13 oneyahwa@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영월군이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규 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도시재생 분야에서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며 시작됐으며 영월군과 다쏘시스템은 향후 활발한 기술 교류와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 및 도시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다쏘시스템은 2023년 400억원 이상의 투자가 예정된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는 영월군 봉래산 정상부에 위치한 별마로 천문대 주변 전망시설 및 동강으로부터 연결되는 모노레일 공사로 지형적 특성에 따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버추얼 트윈 기반의 프리콘 기법을 도입했다.
영월군은 오는 2024년부터 2년에 걸쳐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확대, 디지털 혁신과 지능형 인프라를 결합한 지역 개발을 추진한다.
지난 10월말 최명서 영월군수가 영월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꿀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를 본격 착공할 계획이며 영월읍 전체를 연결해 시내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 강조한 바 있다.
영월군과 다쏘시스템이 본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도시이자 지속가능한 도시로서 영월군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며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의도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관광객 800만명 시대를 맞이해 문화도시 영월군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 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할 준비가 돼있다"며 "버추얼 트윈으로 산업을 혁신하는 다쏘시스템과의 MOU 체결을 통해 향후 영월군이 도시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시티 분야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모범 사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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