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추암해변이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추암해변은 애국가에 나오는 촛대바위로 유명한 동해시 대표 관광지이자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돋이 명소로, 일출과 석림, 바다를 보기 위해 주로 새벽과 낮 시간대에 방문객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밤바다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 밤에도 관광객 방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동해시 추암출렁다리.[사진=동해시청] 2023.06.01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차별화된 야간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암의 여명 빛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2단계 사업을 통해 추암해변 일원 조각공원 내 예술작품과 특화조명을 설치, 조각작품에 빛이 접목된 예술공간을 구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해시는 이번 밤밤곡곡 선정을 계기로 추암해변 일원에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가미하는 등 추암권역 관광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선정이 지역 관광객 유치와 체류시간의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추암의 여명 빛 테마파크 조성사업 3단계 사업 등 야간 경관 시설 및 컨텐츠를 지속 확충하고,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통해 전국 최고의 야간 특화 관광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