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제10차 디지털네이션스 회의 참석
공공행정협력단, 16~17일 미국 워싱턴 D.C. 방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한국형 공공행정 확산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포르투갈과 미국을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장관은 13~14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되는 '제10차 디지털 네이션스(Digital Nations)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디지털네이션스는 디지털정부를 선도하기 위해 2014년에 한국과 영국이 주도해 만든 장관급 회의체다.
현재 영국, 에스토니아, 덴마크 등 10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아시아지역에서 유일한 회원국이다. 회원국들은 디지털정부와 관련한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디지털정부의 지속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07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1.07 leehs@newspim.com |
올해 회의는 포르투갈이 의장국을 맡아 주관한다. '더 나은 데이터, 더 나은 사회'를 주제로 데이터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기회의 균등, 기술의 윤리적 개발과 사용 등을 제안한다.
행안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영국과 포르투갈 정부 대표와의 만남도 진행한다.
영국 디지털정부 톰 리드(Tom Read) 청장과 면담을 통해 인공지능, 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 분야 정책과 사례 공유를 위한 워크숍 개최를 제안할 예정이다.
포르투갈 행정현대화 마리오 캄포라르고(Mario Campolargo) 장관과는 행정혁신, 디지털 신원, 공공데이터 등 분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6~17일에는 이 장관을 단장으로 한 공공행정협력단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공공행정협력단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FEMA 재난관리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따른 사이버안보의 중요성, 사이버안보,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공조 방안도 모색한다.
이 장관은 "한국의 선진 공공행정을 중남미 등 미주지역과 공유하고, 국제사회에 우리가 더 기여할 수 있는 분야와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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