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최근 지역내 소하천 4곳에 소하천 스마트계측 관리시스템을 설치했다.
양양군 소하천.[사진=양양군청] 2023.11.10 onemoregive@newspim.com |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잦은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 시 소하천 범람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사전 예측해 인근 주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하고자 행정안전부가 올해 전국 소하천 44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군은 사업비 2억 8000만 원을 들여, 지난 9~10월까지 양양읍 내곡천, 서면 논화천, 손양면 여운포천, 현북면 잔교천 등 소하천 4곳에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을 설치했다.
소하천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은 소하천의 수위, 유속, 유량을 실시간으로 계측하고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영상 분석을 할 수 있어, 집중호우 발생 시 하천 범람 위험 등을 예측해 소하천 주변 주민의 신속한 사전 대피를 유도하며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소하천 스마트계측 관리시스템 운영으로, 하천 재해에 선제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며, "하천 재해로 인해 군민들의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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