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북평중학교~봉오마을간 도로개설 공사' 기공식이 10일 종점부인 봉오마을 앞에서 열렸다.

현재 효가사거리 주변(북삼동)과 동해고속도로 IC일원(천곡동)은 출․퇴근 시간 교통량 증가로 7번 국도는 물론 해안도로 구간까지 차량 정체가 지속되고 있어 교통 수요에 대응할 간선 도로망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보상비를 포함,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북평중학교에서 봉오마을을 직접 연결하는 연장 1400미터, 폭 30미터, 왕복 4차로 규모의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내년 12월말 개통할 계획이다.
간선 도로망 확충을 위한 북평중~봉오마을 간 도로가 개설되면 교통량 분산으로 출․퇴근 시간대 상습 지정체 현상이 해소되고 북삼과 천곡을 최단거리로 연결, 지역 간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천곡동 시청 로타리 중앙로에서 시작해 북삼동 주요 시가지 도로인 효자로, 동해대로와 합류, 지역 간 주요 도심권과 직접 연결하는 핵심 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은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이철규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심규언 시장은 "북평중학교~봉오마을간 도로개설이 완공되면 교통량 분산으로 7번 국도와 해안도로의 교통 흐름이 원활해져 통행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두 지역을 직접 연결해 지역 간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지역 간 불균형 해소는 물론 미래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도로개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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