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3' 현장 방문
"스타트업 활동 여건, 정부·정치가 만들어줘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스타트업 행사장을 찾아 "민주당으로선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모태펀드 확충에 더 힘을 쏟는 게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3'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3에 방문했다. 2023.11.09 hong90@newspim.com |
이어 "우리도 그렇고 전 세계 상황도 미래 경제의 핵심은 기술·혁신"이라며 "스타트업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정치와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조금 전 방문했던 부스에서도 R&D(연구개발) 투자 환경이 악화했다는 점들을 알 수 있었다"며 "사막 같은 조건들을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초원으로 바꾸는 일들을 정부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 안에서 무엇을 심을 건가, 어떤 걸로 성공할지 결정하는 건 기업과 민간"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그럼에도 일선 현장에선 끊임없이 노력해 혁신이 일어나는 점이 다행스럽다"며 "우리 정치가 더 열심히 지원하고 협력해야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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