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증평군의 광폭외교가 지방자치시대 핵심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올해 일본, 중국, 캄보디아 등의 지자체와 교류를 확대한데 이어 외국 정재계 인사들의 증평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 유 지아 하얼 의원과 이재영 증평군수. [사진=증평군] 2023.11.08 baek3413@newspim.com |
지난 5일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주의회 의원인 유 지아 하얼(Yew Jia Haur)이 증평에 방문했다.
유(Yew)의원은 증평의 문화시설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군립도서관, 청소년 문화의 집 등을 둘러본 후 앞으로 증평군과 슬랑오르주가 우호 관계를 맺고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의사를 표명했다.
지난 3월에는 에이펙스 서킷 디자인(Apex Circuit Design Ltd.) 창립자인 클리브 보웬이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응원 했다.
지난해 11월은 하드엔듀로 모터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우는 그레이엄 자비스가 증평을 찾았다.
모터스포츠를 통틀어 세계 탑 클래스 수준의 선수가 한국을 찾은 것은 처음으로 국내 팬들과의 만남, 라이딩 실전 기술 클리닉 시간을 가지며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재영 군수는 "글로벌시대에는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화 수준이 곧 지방도시의 경쟁력이다"며 "세계 여러 나라와 서로 오가며 견고한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해 자주적 지방자치 외교에 앞장서는 글로벌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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