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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진 부산시의원 |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에서 장애인의 시내버스 이용에 대해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부산시의회 이종진 의원(북구3)은 7일 오전 10시 제31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장애인도 마음껏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시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시내버스에 장애인들이 주위의 따가운 눈초리 없이 자연스레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부산시 저상버스는 전체 시내버스의 34.7%를 차지하지만 타 광역지자체인 서울(62.7%), 대구(41.1%)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상버스 도입비용은 국시비 매칭사업으로 국비 확정분은 본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면서도 "매번 일부 사업비만 반영되고 부족분은 추경을 통해 확보됨에 따라 당해연도 저상버스 도입 목표량은 달성하지 못한 채 반복적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부산시는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를 포함한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수는 5만6183명으로 시내버스에서 언제든지 휠체어 이용자가 될 수 있다"면서 "광주시 사례와 같이 빅데이터를 통해 장애인 이용실태를 분석해 저상버스를 배치해 줄 것"을 부산시에 요구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