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과 장범용·유현우·정승제 학생 '평평한 수영장' 제안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 건축학과 장범용·유현우·정승제 학생이 제5회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대전에서 건축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청주대는 이번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대전에 이들이 참가해 '평평한 수영장'이란 아이디어로 건축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청주대 학생들이 제안한 평평한 수영장. [사진 = 청주대] 2023.11.05 baek3413@newspim.com |
이들은 '모두를 잇다, 있다'는 특별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전에 기존의 수영시설이 가지고 있는 장애 요소들을 해결하고 모두 함께 어우러져 사용 가능한 유니버설 수영장 디자인을 구현했다.
평평한 수영장은 은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조사에 의하면 가장 희망하는 운동 종목 1위가 수영이지만 실제 이용률이 1.8%에 그치고 있는 점에 착안, 기존의 수영시설이 가지고 있는 장애 요소들을 해결하고 모두 함께 어우러져 사용 가능한 유니버설 수영장을 디자인 했다.
또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수납장, 접근성을 높인 슬로프 레인, 시각장애인이 동선을 쉽게 알 수 있는 점자블록 조합방식을 제안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등에 상관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안된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7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에 관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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