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재명, 정부·여당에 "경제성장률 3% 회복 위한 대화 시작하자"

기사입력 : 2023년11월03일 11:29

최종수정 : 2023년11월03일 11:29

"민주당이 구체적 정책·대안 제시하겠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정부·여당을 향해 "경제성장률 3% 회복을 위한 대화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성장률 3%대 회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대화해야 한다. 정부·여당이 구체적 정책에 대해 생각나는 게 없다면 우리가 얼마든지 구체적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02 leehs@newspim.com

그는 "경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재정·금융 정책 권한이 정부에 주어져있다. 돈을 풀면 물가가 오르니 돈을 풀 수 없다는 단순한 생각으로는 복잡한 경제 현상을 해결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전날 민생경제 기자회견에서도 '경제성장률 3%' 달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여당은 '사이비 경제학'이라고 깎아내렸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고물가, 고금리로 민생이 어렵다는 걸 이야기하면서 재정을 확대하자는 주장은 모순투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보통 돈이 많이 풀리면 물가가 오른다고 생각하지만 반대인 경우도 있다. 성장이 정체되거나 퇴행하면서도 물가가 오른다.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부르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돈을 풀면 물가 오른다는 생각으론 경제를 운용할 수 없다"며 "재정·금융 정책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시장을 조종하고 과열된 곳은 억제하고 침체된 곳은 부양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고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짚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회의 후 브리핑에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민생 행보, 혁신과 관련한 발언을 많이하는데 실상은 '보여주기식 민생 쇼'이고 '반민생·반혁신'"이라고 꼬집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