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2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으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대전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1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환경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제1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사진=동해시청] 2023.11.03 onemoregive@newspim.com |
올해 지자체 생산성대상 우수사례는 지난 7월 전국 143개의 지자체에서 응모한 361건 가운데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12건이 최종 선정됐다.
동해시는 지난해 '석회석 폐광지, 창조적 복구를 통한 특화관광지로 재탄생'을 주제로 한 무릉별유천지 우수사례를 발표해 생산성 대상 지역경제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어 올해 '폭설에도 신속한 도로복구, 지능형(AI)적‧제설업무 관리 추진'이 우수사례로 꼽혀 환경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아 한국생산성본부 표창을 수상했다.
동해시는 방범용 CCTV 영상을 지능형 기술(딥러닝 영상분석)에 활용하는 원스텝 프로세스(One Step Process)를 구축해 폭설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실제 올해 2월 13일 폭설(적설량 30.8㎝)시 지능형 기술과 실시간 도로 노면 상태와 제설 차량 동선 등을 표출한 GIS상황판을 활용, 적설량과 제설정도에 따라 적재적소에 제설 차량을 배치하는 효율적인 작업을 진행해 피해 예방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 실시간 적설량과 제설 상황 등의 교통정보를 경찰, 소방서, 한국교통방송, 네비게이션 회사 등에 신속히 제공해 주민피해 최소화와 안전을 확보하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심규언 시장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을 목표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더 나은 공공서비스 생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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