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 신남항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70대 남성이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56분쯤 삼척 신남항 인근 해상 갯바위에서 사람이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119를 통해 접수 받은 후 임원파출소 연안구조정, 육상순찰팀, 동해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동해해양경찰서 구조대원이 삼척 신남항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7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3.11.02 onemoregive@newspim.com |
현장에 도착한 동해해경은 구명조끼 착용 없이 갯바위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고립자를 확인 후 경찰관이 바다에 입수해 고립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고립자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술 냄새가 나는 등 불안해 보였으며, 손목, 팔 다리에 찰과상 등이 있어 응급 조치 후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레저활동 시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음주 수영은 절대 하면 안된다"며 "특히 기상 특보 등 사전에 기상을 확인하는 등 안전한 레저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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