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주민의 미래를 든든히 보장하는 다양한 돌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기초생활자, 기초연금, 차상위, 장애인 연금 대상자 비율이 도내에서 가장 낮은 편에 속해 높은 수준의 1인당 복지 재정 수혜율을 군민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통합돌봄 사업 '케어팜'. [사진=진천군] 2023.11.01 baek3413@newspim.com |
진천군의 노령화 지수는 11.9로 충북 도내에서 두 번째로 낮다.
그 때문에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두터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새롭게 대두되는 사회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강화, 고독사 예방 안전망 구축 등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군의 선도적 복지 모델을 쉽게 보여 주는 것 중 하나는 '생거진천 통합돌봄 체계'다.
'살던 곳에서 편안한 삶'이라는 모든 사람의 목표이자 희망을 충족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활발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 지방 도시로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2019년에 이어 해당 사업까지 시범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군 단위 도시는 진천군이 전국에서 유일하며 오는 2025년까지 수준 높은 생거진천형 의료돌봄 모델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군은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약 5600명을 대상으로 7900회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어르신 낙상 예방교육. [사진=진천군] 2023.11.01 baek3413@newspim.com |
또 선도 사업 외에 돌봄 사각지대에 노출된 취약 어르신 1832명에게 특성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했다.행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보행 보조기 지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였다.
어르신의 복합적인 복지서비스 수요 증가에 맞춰 경로당 회원 간 친목 도모를 위한 간식비를 지원하고 노인 복지 현장 최일선의 핵심인 각 마을 노인회장의 활동비를 증액했다.
송기섭 군수는 "복지는 군민 누구나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 권리로 예측 가능한 미래를 주민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짜임새 있는 복지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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