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내달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앞두고 1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추가 시민 여론 수렴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021년 전국기초자치단체에서 처음 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도시공간 구조 변화에 따른 교통수요와 통행패턴을 반영하기 위해 전문용역업체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내버스 노선 개편 도식화 자료. [사진 = 청주시] 2023.11.01 baek3413@newspim.com |
중점 개편사항은 ▲지선·간선체계 도입 ▲신규개발지역 노선 신설 및 확대 ▲읍면지역 수요응답형 청주콜버스 도입이다.
앞서 시는 기존 버스 이용객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홈페이지 등을 통한 시민 의견수렴, 4개 구청 순회 공청회, 교통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했다.
노선개편이 의견이 있는 시민은 1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청주시 대중교통과(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은 부서검토 후 개편안에 반영 가능한 사항은 반영하고, 바로 반영이 어려운 사항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한 뒤 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노선 개편은 87만 대도시 청주의 도심 발전에 맞춰 시민 모두 누릴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라며 "시행 후에도 시민 불편 등 노선 조정 요인이 발생하면 타당성 검토 후 반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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