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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국채금리 후퇴 속 이틀째 상승...핀터레스트·아리스타네트웍스↑VS 알리바바↓

기사입력 : 2023년10월31일 20:55

최종수정 : 2023년10월31일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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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10월의 마지막 날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전날에 이어 상승 중이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잉글랜드은행(BOE)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미국의 고용 지표, 애플의 실적 발표 등 여러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31일 오전 7시 4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13.25포인트(0.32%) 오른 4198.75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30.00포인트(0.21%) 상승한 1만4446.50, E-미니 다우 선물은 137.00포인트(0.41%) 오른 3만3154.00에 거래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뉴스핌] 2022.01.26 mj72284@newspim.com

전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1% 넘게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전날의 상승으로 S&P500지수는 조정 영역에서 벗어나며 지난 8월 이후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다만 월간으로는 3대 지수 모두 3달 연속으로 내림세로 한 달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최악의 성적을 낸 10월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날부터 양일간 열리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98.2%로 반영하고 있다. 동결을 사실상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만큼, 시장은 금리 결정 자체보다는 FOMC 직후 나올 연준의 성명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까지 연준은 내년 하반기까지도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란 메시지를 보내왔는데 만약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언제 어떤 조건 하에서 금리 인하를 검토하겠다는 언급을 할 경우 즉각적인 시장 반응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마무리된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BOJ)는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면서,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상한선 목표가 1%를 초과하는 것을 용인하기로 했다.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 폭 상한을 0.5%에서 1%로 올리고 이를 웃도는 움직임을 용인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7월 상한선을 0.5%로 잡고 시장 상황에 따라 금리 상승을 1%까지 용인한 지 3개월 만이다.

이번 결정으로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가 오를 경우 최근 가파르게 치솟았던 미 국채와의 금리 격차도 줄어들어 엔화 하방 압력은 약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주 일시 5%도 뚫었던 미국의 장기 금리는 이날 후퇴 중이다. 재정 수입이 예상보다 늘어 4분기 국채 발행 규모를 축소한다는 미 재무부의 발표가 채권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었다.

30일 재무부는 올해 4분기 7760억달러를 차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7월 말에 예측한 8520억달러보다 줄어든 것이자, 지난 3분기(1조100억달러)에 비해서도 줄어든 수준이다. 재무부는 차입 수요가 줄어든 것은 세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현재 전장 대비 4.4bp(1bp=0.01%포인트) 내린 4.833%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4.8bp 내린 4.987%를 가리키고 있다.

한편 3분기 어닝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251곳 가운데 77.7%는 월가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휴스턴 커피전문점의 바리스타 [사진=로이터 뉴스핌]

기업 실적과 더불어 이번 주에는 10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비롯한 각종 고용 지표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이 그간 고강도 긴축의 근거 중 하나로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타이트한 고용 상황을 언급해 온 만큼 시장은 고용이 둔화세를 보일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10월 비농업 고용이 17만5000명 늘어나며 전달의 33만6000명에서 크게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3.8%로 전달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을 것으로 관측됐다. 고용이 예상보다도 빠르게 둔화하면 시장의 긴축 막바지 관측에도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기업 ▲핀터레스트(PINS)의 주가가 16% 넘게 급등 중이다. 디지털 광고 시장 안정에 힘입어 3분기 월가 예상을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보고한 영향이다. 또 이날 회사는 4분기 매출 성장세가 11~13%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월가 전망보다도 양호한 가이던스다.

클라우드 네트워킹 솔루션 공급업체 ▲아리스타 네트웍스(ANET)도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과 4분기 매출 전망을 내놓은 뒤 주가가 10%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중국 제조업 경기 한 달 만에 다시 위축되었다는 발표에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제이디닷컴(JD) ▲알리바바(BABA) ▲빌리빌리(BILI) ▲핀듀오듀오(PDD)의 주가는 1~2%대 하락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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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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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8호-부앙가 23호...환상 '흥부 듀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시즌 7·8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드니 부앙가도 시즌 23호골을 넣어 '흥부 듀오'는 3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AFC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의 원정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흥부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LAFC는 승점 53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시즌 7호골을 뽑아냈다. 그는 중원에서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8호골을 추가, 이날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출전 경기마다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MLS 기록 기준으로 이번 4경기 연속골은 지난 2021년 12월 토트넘 소속으로 EPL 14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경기를 중계하던 현지 해설진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피할 수 없다(inevitable)"며 두 선수의 뜨거운 활약을 추켜세웠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고 부앙가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드니 부앙가(31)도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5경기 연속골로 시즌 23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랏다. 두 선수는 최근 LAFC가 터트린 15골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경기 도중 손흥민과 부앙가는 높이 뛰어올라 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정상빈이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정상빈은 전반 2분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하다 LAFC 골키퍼와 충돌하며 경고를 받았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후반 20분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이날 승리로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2022년 1월 지휘봉을 잡고 나서 통산 100승(36무 9패)째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psoq1337@newspim.com 2025-09-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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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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