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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월가에 번지는 'S-공포' ③ 큰손들 빅테크 팔고 매입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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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20년 평균치 1/10 수준
나스닥 조정장 진입
금·에너지·인도 매력적, 왜

이 기사는 10월 27일 오후 4시0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월가의 큰손들은 스태그플레이션을 겨냥해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서는 움직임이다.

이른바 'S-경고'에 한 목소리를 내지 않는 투자자들도 빅테크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의 추가 하락을 경고하고 나서 주목된다.

실제로 나스닥 지수가 뚜렷한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0월26일(현지시각) 나스닥 지수가 1.76% 하락하며 1만2595.61에 마감,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후퇴했다.

전날 2.4% 급락하며 7월 기록한 고점에서 10% 이상 떨어진 지수는 이날 추가 하락하며 보다 깊은 조정 영역으로 진입했다.

상황은 대형주로 구성된 S&P500 지수도 마찬가지. 이날 지수는 1.18% 내린 4137.23에 거래를 종료했고, 장중 4127.90까지 밀렸다.

맨해튼의 나스닥 전광판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 [사진=블룸버그]

장중 저점을 기준으로 지수는 7월 기록한 고점 4607.07 대비 10.4% 하락, 기술적인 측면에서 조정 영역에 빠졌다.

최근 공개된 IT 공룡 업체의 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하고, 3분기 GDP 성장률 역시 연율 4.9%로 2021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회복시키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채 수익률 상승을 배경으로 지목한다. 단기물 국채 수익률이 5%를 웃돌면서 머니마켓펀드(MMF)를 포함해 손실 위험 없이 고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발생했기 때문.

이론적으로 보더라도 시장 금리 상승으로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 할인율이 상승했고 이 때문에 현재 가치가 떨어지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졌다.

이 같은 상황은 시장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에 대한 S&P500 지수의 이른바 어닝 일드(earning yield, PER 즉 주가수익률의 역수)를 비교한 수치인 ERP(equity risk premium, 주식 위험 프리미엄)이 대표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10월26일 지표를 기준으로 한 S&P500 지수의 ERP는 30bp(1bp=0.01%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20년 평균치인 300bp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10년물 국채에 대한 S&P500 지수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20년 평균치의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얘기다. 그만큼 주식 투자를 통한 기대 수익률이 떨어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채시장의 기간 프리미엄이 바닥권에 머물면서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용인했지만 이 같은 지렛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월가는 지적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S&P500 기업의 2024년 이익이 12.1%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치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판단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보고서를 내고 펀드 매니저들이 2023년 초 이후 최근까지 주식 비중을 지속적으로 축소하는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10월 이후 빅테크의 '팔자'가 후끈 달아올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나스닥100 지수를 구성하는 100개 IT 대기업 가운데 9개 종목이 10월 초 이후 15% 이상 급락했고, 10% 이상 내린 종목은 20개에 달했다.

특히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가 17.8% 내렸고, 루시드(LCID)와 얼라인 테크놀로지(ALGN)가 각각 27.2%와 37.6% 내리 꽂혔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뉴욕증시에 패닉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타이덜 파이낸셜의 마이클 게이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국채 매도가 기업 신용 스프레드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는 금융시장 전반에 커다란 충격을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클 게이드가 소셜 미디어에 밝힌 의견 [자료=마이클 게이드]

미국 빅테크를 팔아치우는 투자자들은 자금을 어디로 옮기고 있을까. 헤지아이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키스 맥컬로우 최고경영자(CEO)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닥칠 전망"이라며 "분명 주식시장에 악재에 해당하지만 자산시장에서 기회가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연율 기준 3.5% 내외에서 상당 기간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금값의 강한 상승을 점쳤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과 금값 추이 [자료=블룸버그]

10월2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온스당 1997.40달러에 거래, 2000달러 선 진입을 목전에 든 금 선물이 온스당 215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그는 석유를 포함한 원자재 섹터에 대해서도 강세론을 제시했다. 불안정한 중동 정세를 감안할 때 유가가 언제든 큰 폭으로 뛸 수 있는 데다 스태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데 에너지 섹터가 제격이라는 판단이다.

미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역시 최신호에서 실물경기의 둔화 속에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을 감안, 에너지와 그 밖에 원자재 섹터의 비중 확대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에너지 섹터의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대표 상품을 꼽히는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XLE)는 연초 이후 2.59%의 성적을 냈고, 1년과 3년 누적 수익률이 각각 3.69%와 48.36%로 집계됐다.

맥컬로우 최고경영자(CEO)는 우라늄 섹터도 스태그플레이션 여건에 피난처라고 조언한다. 글로벌 X 우라늄 ETF(URA)는 연초 이후 약 32%의 고수익률을 냈고, 1년과 3년 사이 각각 29.14%와 36.57%의 성적을 올렸다.

스태시어웨이의 스테파니 룽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인도 주식의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반사이익과 애플(AAPL)을 포함한 해외 기업들의 투자를 앞세워 인도 경제와 주식시장이 강한 저항력을 보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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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경선 6파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제12대 서울시의회의 전반기 의장 선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자들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다. 2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전반기 의장 선거에는 김기덕(5선), 김인제(4선), 강동길(3선), 봉양순(3선), 임만균(3선), 이승미(3선) 시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6명은 모두 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민주당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의원 총회에서 내부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80석, 국민의힘 38석으로 재편된 시의회에서는 차기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관계 설정을 비롯한 서울시와 시의회 간 견제와 협력 사이 균형을 어떤 방식으로 연출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시의회 민주당에서는 당초 최다선의 김기덕 시의원과 4선의 김인제 시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3선인 강동길·봉양순·임만균·이승미 시의원도 잇따라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의장 선거 경쟁은 예상보다 치열해졌다. 이번 선거는 추대가 아닌 투표로 의장에 선출될 공산이 커졌다는 점에서 후보들을 검증하는 물밑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내부 경선으로 의장 후보를 선출한 뒤 7월 초(미정) 개원하는 제12대 서울시의회 첫 임시회에서 투표를 통해 전반기 의장을 확정 짓는다.  당장 의장 후보자들은 한목소리로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예산·특혜 논란,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등을 정조준하면서 고강도 행정감사와 진상조사를 예고하고 있다. 누가 되든 주요 현안을 둘러싼 충돌이 재현될 가능성은 높다는 진단이다. 서울시의회 본관 [뉴스핌 DB] 김기덕 시의원은 최다선의 경륜과 오 시장에 대한 견제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무상급식 시기부터 오 시장을 지켜봐 온 만큼 정책 방향과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전시 행정과 잘못된 사업을 바로잡을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의장으로서의 운영 방향으로는 협치와 원칙을 꼽았다. 그는 "다수당인 민주당 중심의 책임 있는 운영을 하되, 국민의힘과도 필요한 협력은 이어가겠다"며 "다만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데 대한 반대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원 1인당 1지원관 제도 도입, 상임위원회 중심 운영 강화 등 의회 내부 개혁 과제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인제 시의원은 오 시장을 상대로 한 '유능한 견제'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인터뷰에서 "방만한 예산 집행과 전시성 사업을 철저히 검증해 시민의 삶에 필요한 예산으로 되돌려야 한다. 혈세 낭비 사업은 하나하나 따져 바로잡겠다"며 4선 중진으로서 오 시장을 제대로 상대할 적임자가 바로 자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장에 당선되면 의장실을 '민생 전략사령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와 정책협의체를 꾸려 시의원 118명의 지역 공약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시장 공약과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복안이 깔렸다. 1인 1지원관 제도 도입을 추진해 의정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kh99@newspim.com 2026-06-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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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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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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