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10월 커피향으로 가득했던 강릉이 11월 월화거리를 은은한 와인 향으로 채운다.
30일 강원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바다와人'을 주제로 2023 강릉와인축제가 다음달 2~4일까지 월화거리에 열린다.
강릉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핌 DB] |
다음달 2일 오후 초대형 '강릉벙클(커지다의 강원사투리) 와인 조형물'을 공개를 시작으로 특별한 라이브공연과 전통시장 및 월화거리야시장에서 다양한 음식을 와인과 함께 곁들이는 풍성한 축제가 펼쳐진다.
또 축제 기간 60여 종의 다양한 와인을 자유롭게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시음존 '와인 라운지'를 운영하고, 와인과 관련된 친환경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강릉의 특산물과 어울릴 와인의 조합을 알아볼 수 있는 '선셋 와인아워 in 월화거리', '도전! 와인 골든벨', 와인구매 영수증 이벤트 등이 방문객들의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행사장 입구에서 신분증 확인 후 손목띠를 착용해야 하며, 시음을 즐기기 위한 와인잔을 지참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해야 한다.
이화정 문화예술과장은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와인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지속가능한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해 강릉의 와인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와인 문화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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