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30일 도계읍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 관련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삼척시는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가 오는 2025년 폐광함에 따라 대체 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중입자 가속기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민선 8기 미래핵심 5대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상수 삼척시장이 도계읍에 열린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척시청] 2023.10.30 onemoregive@newspim.com |
이 사업은 강원대 도계캠퍼스 보건과학대학 육성과 연계해 암 치료를 위한 중입자 가속기 치료기를 도입하고 프리미엄 요양병원, 전문인력양성 교육훈련센터,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휴양거주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중입자 가속기 분야 이화여대 이레나 교수를 초청해 '삼척의 미래, 꿈의 중입자 암 치료'를 주제로 한 강연과 서경대학교 나노융합공학부 김종훈 교수가 '지역주민 의료복지 혁신사업'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신명석 폐광지역사업단장은 "중입자 가속기 유치를 통한 치료센터, 교육센터, 임상센터 등 의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대한석공 도계광업소 폐광에 대비하고 지역경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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