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쌍용C&E와 동해시의 젖줄인 전천 일원에 조성된 어린이 교통광장 준공식이 오는 31일 열린다고 밝혔다.
동해시 어린이 교통광장.[사진=동해시청] 2023.10.30 onemoregive@newspim.com |
30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총 51억 원을 들여 전천 갯목에서 설운골 입구 5km 구간에 공원·녹지(초화원), 휴식공간(폐철교), 잔디광장 정비, 어린이 교통 체험시설, 산책로·자전거도로 및 개량, 횡단교, 어도 설치, 레저공간 등을 확충하는 '전천 시민 여가 힐링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어린이 교통광장 조성사업은 지난 2020년 지역대표 향토 기업인 쌍용C&E의 지역상생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7월 어린이 놀이터 및 교통체험시설 공사를 착공해 9월 준공했다.
어린이 교통광장은 3330㎡ 면적에 신호등, 파고라 2곳, 철도건널목, 시계탑 및 모형도로 등 어린이 교통 체험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구축했으며 주변에는 어린이 자전차 대여소를 비롯 바구니그네, 정글집, 통나무, 실로폰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동해시 어린이 교통광장.[사진=동해시청] 2023.10.30 onemoregive@newspim.com |
또 걷기, 인라인 이용이 가능한 다목적트랙과 짚라인을 전천 잔디광장에 조성(길이 360m, 면적 1126㎡)해 전천 강변을 산책하는 가족 단위 주민들에게 힐링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인대 건설과장은 "동해시의 젖줄인 전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여가활동은 물론 어린이 교통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조성한 어린이 교통광장이 주변의 여가시설과 함께 전천 친수공간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설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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