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다음달 3일까지 부산지역 전체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태풍, 집중호우,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해 골든타임 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교와 기관별로 구체적인 재난·사고를 가정해 실제와 같은 현장훈련으로 진행한다.
지난 27일 오전 9시 부산시교육청 별관 4층 전략회의실에서 열린 지진 대비 '지역사고수습본부 토론훈련' 현장 [사진=부산시교육청] 2023.10.30 |
시교육청은 현장훈련 5회와 토론훈련 3회, 교육지원청은 현장훈련 2회와 토론훈련 1회 이상, 학교와 직속기관은 현장훈련 2회 이상을 각각 실시한다.
부산시와 연계해 학교재난조기경보 방송장치 전파 훈련, 화재·지진 대피 훈련, 학생안전체험관 체험 훈련 등을 진행한다.
다음달 1일에는 최윤홍 부교육감이 중구청과 통합연계훈련을 하는 보수초등학교를 방문해 훈련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선 지난 27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적극적인 훈련 동참을 독려하고 훈련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진 발생을 가정해 '지역사고수습본부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학생,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재난 대응 역량을 키워주고,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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