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 백곡면의 향토 특화 자원인 참숯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린 제9회 참숯 마실 축제가 29일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진천 숯 산업 클러스터 특구 부지에서 '숯, 불꽃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참숯 낙화 놀이. [사진=진천군] 2023.10.29 baek3413@newspim.com |
축제 현장에서는 ▲숯 그림 사생대회 ▲숯부작 경연대회 ▲숯불구이 꼬치 존 ▲먹거리 장터 ▲참숯 노래자랑 등을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참숯 낙화놀이'는 백곡면민들이 손수 만든 4000여 개의 숯한지 주머니로 꾸며졌다.
낙화놀이를 관람한 한 주민은 "낙화놀이 자체를 몰랐는데 현장에서 장관을 보게 돼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내년 축제에는 부모님도 꼭 모시고 오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라고 말했다.
김주학 백곡면 축제추진위원회장은 "참숯 마실 축제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지역화합과 백곡면을 알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참숯 낙화놀이를 더욱 확대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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