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진행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도시철도 사고 등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재난을 가정해 대응 역량을 높이고 대비 태세를 총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사진=대전시] 2023.10.27 nn0416@newspim.com |
내달 2일에는 유성종합스포츠센터에서 유성구와 합동으로 22개 기관·단체, 시민 등 350여 명과 소방차, 구급차 등 장비 30여 대를 동원해 다중 밀집시설 대형화재 대응 훈련을 추진한다.
시는 대전시 재난유형별 피해사례 확인 결과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피해 규모 또한 커지고 있어 다중밀집시설 화재를 훈련유형으로 선정했다.
재난 발생 시 주요 조치해야 할 사항인 ▲상황판단 회의 ▲긴급재난 문자 발송 ▲주민대피요령 안내 등 초기대응 단계 점검 ▲사고 수습·복구 등에 초점을 맞춰 실전 역량을 키우는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올해 훈련은 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의 토론훈련과 재난 현장에서 설치되는 통합지원본부 현장훈련을 실시간 연계해 초기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소방, 경찰, 재해(재난) 의료지원팀(DMAT) 등 1차 대응기관의 협력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양승찬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규모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보고, 민·관·군 재난 대응체계 및 역할 분담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전시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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