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파독 교포 30여 명이 고흥 금산 석정지구 새꿈도시(독일마을)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환영식과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26일 군에 따르면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으로 한국을 방문한 교민중에서 고흥 금산 석정지구 독일마을 입주에 관심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고흥 독일마을 추진위원회(회장 김광남) 초청으로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
고흥 금산 석정지구 '독일마을' 조성 사업 설명회 [사진=고흥군] 2023.10.26 ojg2340@newspim.com |
독일마을 조성사업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파독 근로자와 귀농·귀촌자와 은퇴자 등을 대상으로 전원주택과 체육·상업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주거 공간으로 수요자에게 분양하는 사업이다.
군에서는 그동안 고생한 교민들을 위해 이곳 고흥 금산 석정지구 독일마을에서 노후를 편안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분들을 위한 환영 행사를 성대하게 치르고 입주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대한노인회 독일지회 하영순 회장은 "고국이 발전한 모습에 감탄하고 특히 고흥 금산 석정지구 독일마을 현장을 방문하면서 고흥 천혜의 자연경관과 군민들의 환영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고흥 독일마을 조성계획을 독일 함브르크와 하노버 등 현지에서 널리 홍보하고 입주자모집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독일마을 조성에 대한 현장설명을 듣고 방문한 일부 교민은 현지에서 입주 계약을 하는 등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공영민 군수는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우리군에서는 독일마을이 잘 조성되고 고흥에서 제2의 인생을 사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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