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하나증권은 브이티가 일본,면세, H&B 고성장으로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26일 전망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브이티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813억원(YoY+52%, QoQ+9%), 영업이익 111억원 (YoY+317%, 영업이익률 14%)을 예상한다"며 "당사 직전 추정치(매출 657억원, 영업이익 92억원)와 비교 시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4%, 21%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브이티의 일본 매출은 401억원(YoY+62%, QoQ+49%)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들샷 라인이 일본에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역직구몰의 매출이 급증한 가운데, 해당 수요를 바탕으로 버라이어티샵 입점이 시작됐다.
국내 매출은 40억원(YoY+122%)으로 예측된다. 주요 매출처는 면세, 온라인, H&B이다. 방한 외국인 유입과 동행하며 외형이 증가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현재 국내 주요 면세 채널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 면세점의 경우 9월부터 프로시카리들샷, 콜라겐리들샷(국내 한정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재고 대다수가 소진된 중화권의 경우에는 28억원(QoQ+6%)의 매출이 전망되었다. 매출 감소 추세가 이어졌으나, 전년동기 감소폭이 축소된 점이 고무적이라는 분석이다.
브이티는 10월부터 국내 다이소 런칭(파우치), 일본 버라이어티샵/드럭스토어 입점을 본격화 하고 있다. 2024년 초에는 국내 최대 H&B 입점도 앞두고 있다. 2024년 일본, 면세, H&B, 중국 등 전방위적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브이티의 화장품 매출은 2023년 1700억원(YoY+41%), 2024년 2600억원(YoY+53%)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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