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내달 24일과 25일 이틀간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제5회 전주김장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개막식 △사랑의 김장 나눔(20여 개 단체) △현장 김장 버무리기 체험(400가족) △소비자 편의 제공을 위한 비대면 수령(200가족) △김치 홍보관 운영 등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지난해 전주김장문화축제 모습[사진=전주시] 2023.10.25 gojongwin@newspim.com |
또한 김장문화축제가 펼쳐지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는 농촌 체험과 전통놀이 체험, 포토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김장문화축제에서 사용되는 절임 배추와 김칫소(양념) 등의 재료는 자동화 설비가 갖춰진 전주김치산업관에서 농산물 전처리와 배추절임, 김칫소 제조·소분·포장 등이 이뤄져 안전하고 위생적이다.
이와 관련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메인 행사인 김장 담그기 현장 체험에 참여할 400가족과 비대면 수령(드라이브스루) 200가족을 전주푸드 온라인 쇼핑몰인 전주푸드마켓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전주김장문화축제는 치솟는 물가 상승에 따른 시민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체험비를 10kg(절임배추 7kg, 김칫소 3kg)당 6만5000원으로 정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구입량은 1인당 최대 50kg까지다.
이와 함께 올해 전주김장문화축제는 지역 공동체성 회복과 나눔문화 확산뿐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 환경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가정에서 김치통과 고무장갑, 김장 매트, 앞치마 등을 미리 준비토록 해 일회용품 지급을 최소화하고,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실천을 유도키로 했다.
전주김치산업관은 시가 전주명품김치와 김치가공식품 개발 등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국비를 확보해 지난해 도도동에 건축한 시설이다.
김치산업관은 시 출연기관인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위탁 관리할 예정이며 △김치제조라인(절임·세척·포장) △양념공급라인(부재료세척·양념배함) △폐수배출시설 △저온저장고 △실험실 △사무실 등 자동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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