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재)묵호고장학회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의 추억여행 경비를 지원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재)묵호고장학회 장학금 전달.[사진=묵호고장학회] 2023.02.26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 동해시 소재 묵호고장학회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1학년 학생들의 교외현장체험학습과 오는 30일 2학년 수학여행에 참여하지 못하는 17명에게 특별장학금 170만원을 지난 18일 지원했다.
묵호고장학회는 지난해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학여행을 가지 못하는 학생 8명의 경비를 지원했다. 이 경비는 윤병철 교감(묵호고 29기)의 제안에 따라 GS수중개발 대포이사 한세범 동문(28기)이 앞장섰다.
묵호고장학회는 올해 명문대 입학장학금 3600만원, 우수신입생 장학금 3300만원, 성적향상장학금 420만원 등 75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지난 2010년 10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6억2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상웅 이사장은 "학창 시절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수학여행 및 교외현장체험학습에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매년 경비를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