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3일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1인 시위라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3일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며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위해 도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10.23 |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여당도 이번 정기국회 중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킨다는 입장인 만큼, 국회와 정부에 도의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는 국정감사 이후 도정현안 사업들에 대한 국비 반영과 함께 남해안 관광이나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통과를 위해 도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박 지사는 지난주 보건복지부에서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의료인력 증원에 대한 도의 정확한 입장을 대통령실과 중앙부처에 확실하게 전달해야 한다"며 "지역 정치인과 상공계, 의료계가 함께 공감하고 뜻을 모아 분위기 조성을 유도하는 것이 도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주문했다.
도는 지난 19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경상국립대 의대 150명 이상 증원, 창원 지역 100명 이상 규모의 의대 설립 등 총 250명 이상의 의대정원 증원을 건의한 바 있다.
박 지사는 이날 특정 정당에서 정쟁성 정당 현수막을 철거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며 "도민 불편과 교통 방해를 유발하는 현수막을 자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든지, 이를 규제하는 조례를 제정하든지 해야 한다"며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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