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내년도 UNCPGA 총회 개최지로 확정되면서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18~20일 대한민국 외교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UNCPGA 총회에서 내년도 UNCPGA 총회 개최지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로 확정했다.
강릉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핌 DB] 2023.10.23 |
UNCPGA 총회는 역대 유엔총회 의장들을 회원으로 하는 UN원로 국제협의체로 지난 1997년 출범해 유엔의 활동 지원 및 자문 기능과 UNCPGA 주요 사업 결정, 국제적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UNCPGA는 현재 역대 UN총회 의장 회원 2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 의장은 대한민국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맡고 있다. 한승수 의장은 지난 2001년 제56차 유엔총회의장과 2008년 제39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0월까지다.
내년도 UNCPGA 총회 개최지로 확정된 강릉시는 2024년 9~10월 중 UN Cyber Security와 연계해 내년 10월 중 올림픽파트 일원에서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강릉시는 총회와 함께 연계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해 글로벌 인지 향상 및 국제관광도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강릉시는 UNCPGA 총회와 함께 연계 행사로 UN Cyber Security와 강릉의 밤, 커피축제·문화재야행 등 지역대표 문화관광 축제를 개최하고 각국 대사관과 관광청을 연계한 국제 관광세일즈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강릉시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 및 국제 교류협력 기회를 확보하고 세계 100대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매개체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Cyber Security 해커톤 대회 5년 지속 개최를 계기로 Cyber 보안 관련 산업 육성 및 유치 기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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