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했다는 미국의 주장은 소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로시야-1'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군사 물품을 담은 컨테이너들을 러시아로 보냈다는 미 백악관 발표에 대해 "소문에는 논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악관의 발표 내용이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한 것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장관은 이어 "미국이 지속해서 모든 일에 대해 모두를 비난하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미국의 주장에 대해 "증거가 없다"며 북한과의 무기 거래 주장을 반박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이야말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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