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밤 매장 외부 유통채널로 확대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이랜드리테일의 패션 브랜드 운영법인 이랜드글로벌은 19일 아동복 브랜드 '밀리밤'을 1000억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2016년에 론칭한 밀리밤은 아동 의류부터 잡화까지 취급한다. 이랜드글로벌은 기존에 비해 규모를 70% 늘린 차세대 매장을 통해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밀리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사진=이랜드] |
밀리밤이 본격적인 외부 출점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부터다. 이랜드리테일의 NC백화점 등 자체 유통 채널과 온라인 채널에서 브랜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뒤 동탄타임테라스 등 신규 복합 쇼핑몰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외연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동탄 타임테라스점에 선보인 밀리밤 매장은 올해 점당 매출이 50%가량 증가했다. 연수 스퀘어원점은 전점 평균 대비 3배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랜드글로벌 관계자는 "밀리밤 외부 출점 성공 요인으로 브랜드의 인기에 더해 유아 동반 고객이 방문하기 편하도록 복합 쇼핑몰에 새롭게 출점한 전략이 통했다"며 "밀리밤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객 접전 확대를 위해 타사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경쟁력 있는 브랜드들을 본격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