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필수의료 혁신전략 브리핑 개최
박민수 2차관 "의대 정원 확대 규모 아직"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현장의 수용 가능성과 교육 역량 등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 의료 혁신 전략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의료계와 협의와 관련해 걱정하시는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은 정부나 의료계 모두 지니고 있는 기본적인 책무"라며 "의료계와 적극 협의하고 수요자인 국민, 환자 단체,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룸에서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3.10.19 sdk1991@newspim.com |
복지부는 의대 정원 규모에 대해 현장의 수용 가능성과 교육 역량 등을 충분히 검토할 방침이다. 조 장관은 "현장의 수용 가능성과 교육 역량 등을 충분히 검토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의대 정원 규모와 관련해 "500명 또는 1000명과 같은 의대 정원 규모는 최종 의사 결정을 하지 않았다"며 "다만 현장에서 학생을 수용하고 가르치기 위한 조건 등 여러 가지 여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숫자를 결정하게 되면 목표로 하는 숫자의 수용 가능성 범위를 고려하면서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에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가 큰 만큼 의료계도 정부와의 협의에 적극 협력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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